'나들이 계절'이 돌아오면서 유원지나 놀이공원 등에서 아이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폭증하고 있다.
대구 달성공원 경우 3월 150건, 4월 280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등 미아가 급증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주말이나 일요일에는 미아를 찾느라 하루 수십번씩 방송을 해야 한다"며 "5월에는 어린이날 등 공휴일이 많아 미아 신고가 더 늘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구 우방랜드에서는 3월 10건, 4월 15건의 미아 신고가 접수됐다.
회사원 김모(39)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남매를 데리고 이곳을 찾았다가 아들 대희(6)군을 '개구리 놀이기구'에 태워 놓은 뒤 딸과 함께 휴게실에 다녀온 20여분 사이 아들이 없어져 혼이 났다고 했다.
2시간이나 헤맨 뒤 아들을 찾았다는 김씨는 랜드 곳곳을 뒤지느라 파김치가 됐다는 것. 우방랜드 총무팀 이용효 안전파트장은 "아이를 잃었다는 신고가 부쩍 늘고 있다"며 "대부분은 신고 후 1시간 내에 찾지만 부모들에게는 보통 사건이 아니다"고 말했다.
대구 기미아 일시보호소 송금선 사회복지사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인적사항을 숙지시키거나 주소.전화번호가 적힌 팔찌나 목걸이를 채워주는 것이 좋으나 "자녀의 최근 사진을 준비하는 등 장기 미아가 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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