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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 화물 운송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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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의 화물운송이 전면 중단됐다.

2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1일 첫 비행기를 시작으로 포항에서 서울.제주로 가는 항공화물 운송이 지금까지 전면 중단되고 있다.

이는 1일부터 '화물안전과 보안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종전 경찰이 하던 화물검색 업무가 항공사로 이관됐기 때문.

공항공사측은 일반승객이 소지하고 탑승하는 수화물 검색을 전담하고, 항공사는 일반 화물 검색을 담당하게 됐다. 그러나 두 항공사가 경영난을 이유로 검색대 임대와 검색요원을 제때 배치하지 않아 화물통관이 안되고 있다.

자체 검색대와 검색요원이 없는 항공사로서는 공항공사측과 계약을 맺지 않고는 검색대와 검색요원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항공사와 공항공사측은 임대료 협상을 벌였지만 양측간 이견차가 커 협상이 결렬되면서 화물운송이 중단된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양측간의 이해다툼으로 화물운송을 맡긴 화주들만 피해를 입게됐다. 현재까지 화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산물과 특급우편물이 제때 배송되지 못해 화주들과 이들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태다.

양 항공사가 담당하는 화물은 하루 약 60건에 1천300kg으로 수산물과 우체국 특급우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항공 박찬교 공항지점장은 "본사와 공항공사간 협상을 재개해 고객들이 더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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