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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신당, 이달 중순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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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당 창당을 주도하는 의원 15명은 2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13일 신당 창당에 찬성하는 의원과 지구당위원장이 모두 참석하는 연찬회를 갖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6일 최고위원과 고문이 참석하는 확대당직자회의를 개최, 신당 창당 문제를 당에서 공식 논의할 예정이라 이달 중순이 신당 창당의 방향을 가늠하는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해찬 의원은 '15인 모임' 직후 "참석자들이 신당을 창당한다는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며 "13일 연찬회에서 이 문제를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당 추진 방향과 관련, "정치 개혁과 국민 통합을 원하는 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길을 열어두고 창당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해 신주류 강경파가 주장하는 '개혁 신당'이 아닌 '통합 신당'에 무게 중심이 실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모임에는 신당 추진을 관망해 오던 김덕배, 송훈석 의원 등 중도파와 동교동 신파 의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신기남, 천정배 의원은 모임 직후 "신당 추진에 의원 60여명이 서명했고 80명 까지 서명하게 될 것"이라며 '신당 대세론'을 확산시켰다.

한편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한화갑 전 대표와 박상천 최고위원이 신당 창당에 합류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을 방문중인 한화갑 대표는 "1일 '신당에 참여해달라'는 정동영 의원 등의 전화를 받고 '귀국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장전형 부대변인이 2일 전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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