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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테크노폴리스 조성계획, 낙동강 상-하류 합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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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6일 대구 위천을 포함한 달성군 일원 570만평에 국가산업단지로 테크노 폴리스를 조성하려는 계획에 대해 "낙동강 상.하류 지역간의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 합의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혀 테크노 폴리스가 사실상 물거품이 된 위천국가공단의 재판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건교부는 이날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테크노 폴리스 산업단지 지정문제는 낙동강수질개선 대책의 수립.시행과 함께 검토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건교부의 '낙동강 상.하류 지역간 합의선행' 입장은 위천공단 지정문제와 관련, "국무총리실에서 주관하는 '낙동강수질개선과 위천공단대책위원회'에서 지역간 합의를 통해 공단 지정문제를 매듭짓겠다"는 기존 논리와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

그동안 위천 문제는 '지역 경제 고도화'란 경제적 논리와 '식수원 확보'라는 환경적 논리가 부딪히면서 공단지정 계획이 발표된 지난 91년 이후 낙동강 상.하류 지역간 소모적 공방으로 비화돼 왔다.

현재 대구시는 지난달 2억4천만원을 들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 테크노폴리스 건립용역을 의뢰했으며 내년 1월쯤 용역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수립되면 정부에 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건교부는 "대구시가 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할 경우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정여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 테크노폴리스는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5조2천억원을 들여 달성군 일대 570만평에 과학기술단지(150만평), 레저.위락단지(120만평), 물류.비즈니스 단지(50만평) 및 신도시(250만평)를 조성하려는 대구시의 장기비전이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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