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국민정당의 유시민(45.고양 덕양갑.사진) 의원이 11일 제2의 고향인 대구를 찾았다.
경주출생인 유 의원은 중.고교를 대구에서 나왔다.
그는 국회 본회의에 캐주얼 차림으로 등장, 논란을 빚기도 했다.
유 의원은 이날 개혁신당 추진 당위성을 설파했고 지역 개혁 인사 10여명과 간담회도 가졌다.
그는 "불탄 집을 청산하고 새로 집을 지어야 한다"며 통합신당이 아닌 개혁신당 창당과 인적청산을 주장했다.
그는 개혁신당 출범시 영남지역 국회 의석 확보 가능성도 점쳤다.
유 의원은 "민주당은 지난 16년 동안 영남에 의석을 내보지 못했다는 공포감을 갖고 있고 지금도 과연 영남이 마음을 열어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지만 이제는 (개혁신당이) 인물만 잘 세우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유 의원은 10일 "개혁세력 단일정당의 잠재적 주체세력 중 가장 중요한 세력은 민주당 안의 개혁세력"이라며 민주당 신주류의 결단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이날 열린 개혁당 지구당위원장 간담회에서 "개혁신당 주체는 민주당과 개혁당, 한나라당 개혁파, 시민단체, 개별적 개혁인사가 되어야 한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한 '개혁세력 단일정당 창당 추진위원회'의 결성을 제안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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