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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소매점 영업시간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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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대구 성서점을 비롯한 4개점포에 24시간 영업을 결정, 대형소매점 업계가 가격파괴 경쟁에 이어 영업시간까지 확장하는 무한경쟁에 들어갔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2일부터 성서점, 영등포점과 북수원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 본부별로 1개점포씩 4개 점포에 한해 시범적으로 24시간 영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들 4개 점포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24시간 영업을 한뒤 월요일 오전 10시까지는 내부정비를 위해 문을 닫을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24시간 시범영업이 성과가 있을 경우 나머지 20개 점포에도 단계적으로 24시간 영업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수개월전부터 24시간 영업을 준비해온 홈플러스는 야간근무 직원들에게 정상 영업시간 근무직원보다 1.5배의 급여를 지급키로 했다.뉴코아 킴스클럽과 농협 하나로클럽 등 일부 대형소매점이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지만 전국 점포망을 갖춘 메이저급 업체가 24시간 영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E마트는 홈플러스의 24시간 영업이 '기대만큼의 영업이익을 낼 수 없는 무리수'라고 보면서도 홈플러스 24시간 영업 점포와 경쟁관계에 있는 점포에는 맞대응 연장영업을 검토하고 있고 하절기부터는 전 점포에 대해 연장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까르푸 동촌점도 밤 2시까지 심야영업을 하고 있고 백화점 할인마트 등에서도 6월부터 연장영업을 검토하고 있다.

김병창 홈플러스 성서점장은 고객들에게 좀 더 편리한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영업을 결정했다면서 '야간근무 전담조직을 편성하는 등 이미 24시간 영업을 위한 준비작업을 거의 마친 상태로 자영업자 등 이용고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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