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환경보전연구팀 강신경 박사가 13일 산업폐수에 철 등 자성체(磁性體)가 많이 함유돼 있다는데 착안, 전자석을 이용해 폐수를 처리하는 '자성분리 기술을 이용한 폐수처리기술'과 실용화 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강 박사가 개발한 자성분리 장치는 폐수중의 자성체와 부유물을 서로 휘저어 자성플럭(Magnetic Floc: 부유물이 폐수속에 들어있는 자성체에 달라붙은 덩어리)을 형성시킨 다음 강력한 자성을 가진 전자석을 폐수에 넣어 오염물질을 제거하도록 한 장치다.
강 박사는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부유물을 덩어리로 만들어 침전지에 가라앉도록 만든 기존의 '응집침전공정'과 달리 별도의 침전지를 만들 필요가 없어 폐수처리 장치 규모를 10분의 1 가량으로 축소시킬 수 있고 이에 따른 경비절감 효과도 크다고 밝혔다.
또 같은 효과를 내는데 걸리는 시간도 기존 장치들이 보통 3∼5시간씩인데 반해 이 장치는 5분 이내에 끝낼 수 있고 별도의 화공약품 등이 필요없이 친환경적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RIST측은 이 장치를 포스코건설과 함께 창원특수강(주)에 설치, 시험운용한 결과 만족할만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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