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들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만 손질을 가하게 됩니다".
지난달 대구연극제에서 '진땀 흘리기'로 대상을 받은 극단 온누리의 이국희 대표(39). 오는 6월 충남 공주에서 열리는 전국연극제에 참가하기 위해 17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크게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주연 배우도 그대로 갈 생각입니다". '진땀 흘리기'는 작가 이강백씨의 작품. 서울의 극단들도 두번밖에 공연하지 않은 신작이다.
"지난달 서울 문예진흥원 예술극장에서 공연된 것을 봤는데, 연기자의 기량을 뛰어났지만 전체적인 앙상블은 무난했습니다".
'진땀 흘리기'는 1720년 노론과 소론의 당권 투쟁 속의 경종의 심리를 그린 역사극. 당권에 집착하는 노, 소론의 대립이 연극의 포인트다.
그러나 "서울에서 공연된 작품은 상업 연극 치고는 노론과 소론의 대립도 산만해 보였다"며 이번 전국 연극제 출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극단 온누리의 '진땀 흘리기'는 대구연극제에서 무대, 연기, 분장, 의상, 조명 등 전반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특히 단조로운 경사무대지만 공간 활용이 뛰어나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조선시대 당쟁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그려낸 연출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대구 연극제와는 달리 이번에는 노.소론 신하 모두 남자 연기자만으로 갈 생각입니다". 대립에 집중력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인물 묘사에도 다소 변화를 줄 생각이다.
'진땀 흘리기'는 20여일의 연습을 거쳐 오는 6월14일 공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중기기자 film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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