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료기기.정보 대구서 만난다

한방바이오벨리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 처음으로 의료전문박람회가 열린다.

대구경북병원협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대구시 등이 후원하는 '대구국제의료산업기기&정보박람회(DIMEX 2003)'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40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 박람회는 국내외 첨단의료기기와 병원기자재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으며 업체간 기술정보 교류와 국내 의학술의 발전, 의료기 산업발전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부스는 의료검사 및 진단기기관, 치료.병원 설비관, 의학솔루션관, 건강의료기관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 업체의 전시품도 다양하다.

△메디슨, 현대의료기기 등의 방사선진단장비와 초음파진단기, △유비케어, 메가메디칼 등의 의료정보병원관리시스템과 개원의상품, △로얄메디칼의 마취기, △한림의료기 등의 병원설비, △바이오스페이스의 체성분분석기, △자원메디칼의 혈압계, △비즈메딕의 비만치료기, △오스테오시스의 골밀도진단기 등과 한방관련 의료기 등이 선보인다.

또 25일 오전 10시에는 비즈메딕 주관으로 비만 관련 세미나가 열려, 비만에 관심있는 의사들과 시민들이 비만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람회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의료 전문인의 경우 무료입장된다.

대구경북병원협회 관계자는 "대구.경북은 대학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과 의학.보건 관련 대학이 많은 '메디칼 타운'이나 첨단 의료장비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면 서울로 갈 수 밖에 없었다"며 "이번 전시회는 정보에 목말라하는 지역 의료계에 첨단 의료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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