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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보단계 격상 본토 추가테러 공격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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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서 오렌지로

미국 정부는 20일 정오께 테러경계태세를 '코드 옐로'(code yellow)에서 '코드 오렌지'(code orange)로 격상했다.

코드 오렌지는 5단계의 테러경보 단계 중 2번째로 높은 것으로, 테러위협이 '다소 높음'(elevated)을 의미한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미국 본토와 사우디 아라비아 등지에서 추가 테러공격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테러 경계태세를 강화했으며 정부 시설물 주변에 일련의 보안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톰 리지 국토안보부 장관은 테러 공격 목표물이나 테러 방법에 대한 "신뢰할 수 있고 특정된 정보"는 없으나 최근 해외에서 발생한 테러는 "소형 무장그룹이 대규모의 자살 차량폭탄 공격"을 감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리지 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생화학무기나 방사능 물질 등 대량 파괴무기를 이용한 테러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0일 알 카에다 조직원들이 리야드의 외국인주택단지 자살폭탄 테러 며칠 전 이미 사우디아라비아를 빠져나가 유럽이나 미국으로 향했을 수도 있으며 "매우 심각한" 다른 테러공격 위협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리야드발 기사에서 반다르 이븐 술탄 주미 사우디 대사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전하고 반다르 대사는 "사우디나 미국에서 뭔가 큰 게 터질 것이라는 예감이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부시 대통령은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와 필리핀, 모로코 등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사건을 언급하면서 미국 국민은 본토에 대한 후속 테러위험에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외신종합=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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