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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외래종 대신 우리꽃 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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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도나 차량 통행이 많은 지방도에는 공공근로로 심어놓은 봄꽃이 한창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이 외래종의 꽃으로 일년생의 화초들이다.

이렇게 외래종인 일년생의 화초로만 치장하는 것은 비용과 인력의 낭비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외래종이 아닌 다년생인 우리꽃을 심어놓으면 봄에 풀을 매주는 정도만으로 아름다운 길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도로를 지나는 사람들의 우리꽃에 대한 애착도 불러올 수 있다.

결국 외래종의 일년생 꽃을 심는 것은 국민이 낸 세금을 절감해야 하는 세출의 원리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외래종의 일년생 화초로 도로를 장식하여 비용과 인력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다년생의 우리꽃을 심어 인력과 비용을 줄이고 그 인력을 다른 곳에 투입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 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일손돕기나 농수로 청소 등 좀 더 효율적인 일에 활용한다면 단순히 도로변을 장식하는 것보다는 더 많은 효용성이 있을 것이다.

박세호(경북 울진군 기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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