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개막이 닥쳐오고 있으나 대구공항의 교통편이 좋지 않고 공항내 주차료가 비싸 시가지에서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다.
시내버스 공항 노선은 일반.좌석 각 3개씩뿐인데다 대부분 도심 연결편이어서 외곽지 아파트단지 주민 이용에 불편하고, 버스가 공항 구내로 진입하지 않아 공항 이용객들은 200여m를 걸어 다녀야 하는 실정이다.
대구시는 공항 구내 시내버스 진입, 노선 증설 등을 계획하고 있지만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버스업계 반대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U대회 개막에 맞춰 일부 시내버스 노선의 공항 내 연장을 버스조합과 논의하고 있지만 노선 증설 등은 힘든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항공 승객이 많으나 일부 운전기사들은 단거리 승차자를 기피, 불만을 사고 있다.
기사들은 시가지에서 떨어진 공항까지 와 1, 2시간이나 기다리고도 기본요금 정도의 단거리를 운행하는 것은 수지가 맞지 않다고 꺼린다는 것. 차모(40.대구 상인동)씨는 "기사가 목적지를 물어본 뒤 장거리가 아닐 경우 승차를 거부하는 일이 잦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자가용 승용차를 몰고 나오는 항공 승객들은 다른 공항에 비해 주차요금이 비싸다고 불평했다.
2, 3일씩 출장 다녀 올 경우 주차료만 몇만원을 내야 한다는 것. 대구공항 구내 주차비는 소형차 기준으로 30분 미만 800원, 5시간 이하 15분당 400원, 6~24시간 1만원으로 광주공항(30분 이내 500원)이나 김해공항(24시간까지 요일에 따라 5천~7천원)에 비해 비싸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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