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 농산물 쇼핑몰 시선집중

군위군이 추진하고 있는 군위농산물 쇼핑물(www.ikunwi.com) 개장을 앞두고 지역 농민들의 입점 문의가 폭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황금배.사과.버섯.오이.꿀 등 농산물과 포도즙.누에가루 등 가공식품 등을 엄선, 50여개 품목을 입점 계획했으나 영농법인을 비롯한 선도농가를 주축으로 한꺼번에 많은 농민들의 입점문의로 선별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다.

이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인터넷 사기거래가 활개를 치고 있는 요즘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지자체가 직접 상품성을 보증, 도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값에 공급해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

오는 7월 개장될 '군위농산물 쇼핑몰'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 개척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농민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새로운 소비패턴에 적극 대응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군위군청 홈페이지에는 "우리 군위도 쇼핑몰이 있어 자랑스럽다.

꼭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4만 군민과 30만 출향인들이 '아이군위' 쇼핑몰 이용에 동참해 농업과 농민들을 살리자" 는 등 쇼핑몰 성공을 기원하는 글이 잇따라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도 폭주하고 있다.

크로바농장 김학준씨는 "군위 인터넷 쇼핑몰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농산물 쇼핑물이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며 "소비자를 흡족케 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군청 오영종 지역경제 담당은 "이렇다 할 특산물이 없는 군위지역에 좋은 농산물이 많다는 것을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알리겠다"며 "대표성을 내세울 만한 농산물이 없다는 것은 모든 상품이 대표상품이 될 수 있어 지역농산믈의 새로운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심어준다면 성공을 확신한다"고 했다.

군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