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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날씨 유원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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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첫 휴일인 1일 경북도내 낮 최고 기온이 상주 29.7℃,구미 29.1℃, 안동 28℃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자 경북도내 유원지 등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다.

매일학생미술대전이 열린 포항시 환여동 해맞이공원에는 미술대전에 참가한 학생들과 가족 등 7천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학생들은 저마다 갈고닦은 그림솜씨를 뽐내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가족들도 자녀들의 그림그리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며 모처럼의 나들이에 시간가는줄 몰랐다.

또 오천읍 해병대 제1사단 남문 일대에서는 제1회 해병대 마라톤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모인 5천여명의 참가자들이 저마다 실력을 자랑하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안동지역에서도 1일 낙동강을 끼고 달린 '2003 전국환경마라톤대회'에 2천여명의 건각들이 참여해 맑은 공기, 깨끗한 물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건강코스(10km)를 달렸다.

이날 대회는 풀코스·하프코스·건강코스(10km) 등으로 나눠 출발했으며 인라인스케이트 동호인 200여명이 참가한 인라인스케이트 레이싱 시범단이 지나갈 때는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다.

이 대회 참가자 이중식(43·경기도 성남시)씨는 "전국 마라톤대회를 두루 다녀 봤지만 이번 대회만큼 주변 경관과 조건을 갖춘 곳은 없었다"며 "건강달리기로는 최적격이다"고 했다.

이밖에 경주 보문단지와 금오산, 소백산 등 경북도내 관광지와 유명산에도 수많은 나들이객들이 찾아 6월의 첫 휴일 정취를 만끽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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