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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 방일 일정 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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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간의 일본방문에서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양국간 관심사를 어떻게 조율할지 주목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지난 5월의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고이즈미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원칙을 확인받고 한.미.일 공조 등 북핵문제에 대한 한반도 주변 4강의 공동인식을 끌어내겠다는 수순을 밟고 있다.

자민당 정조회장의 창씨개명 발언파문 등 일본의 보수우경화 움직임에 대해서도 노 대통령은 일본측의 성의있는 노력을 촉구하는 선의 언급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기문 외교보좌관은 "자극적인 대응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도 "과거사문제는 98년 김대중 대통령의 21세기 신한일파트너 선언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자는 입장을 세웠고 한일간에도 노력해오고 있는 가운데 과거사 관련 망언이 잇따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정상회담에서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종료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합의사항 등을 포함한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FTA협상과 재일교포들의 참정권문제, 서울-도쿄노선간 항공편 운항문제 등 양국간의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의 방일일정 가운데 8일 일본 TBS TV에 출연, 일본국민 100여명과 자유롭게 대화를 갖는 '일본국민과의 대화'가 주목을 끈다.

일TV에 이같은 형식으로 출연하는 것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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