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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NEIS거부 연가투쟁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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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육부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행 지침에 반발해 오는 20일 연가투쟁을 강행하는 한편 학교별 NEIS 거부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다. 특히 전교조는 9일부터 NEIS 관련 인권 공동 수업을 전개하는 등 학생, 학부모에게 NEIS의 인권 침해 요소를 적극 홍보하고 시.도 교육청이나 학교장이 NEIS 사용을 강요할 경우 형사 고발한다는 방침이어서 학교내 갈등이 우려된다.

전교조는 5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교육부와의 합의안 타결로 유보했던 NEIS 반대 시.도 지부 결의대회와 공동수업, 연가투쟁 등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11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선봉대 상경투쟁은 일단 유보하고 학교 현장에서 NEIS 불복종, 인증 거부 운동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경북의 경우 11일부터 선봉대를 중심으로 지역 교육청별로 농성에 들어가는 한편 조합원과 시민.사회단체의 학부모들이 각 학교장들에게 학생의 개인정보를 NEIS에 입력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문서를 내용증명으로 보내기로 했다. 전교조는 또 NEIS 대신 수기(手記)와 단독컴퓨터(SA) 사용을 기본 입장으로 하고 공동수업,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 학교운영위원들에게 NEIS 반대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교조 대구지부는 5일 대구시 교육청과 협의를 갖고 시교육청이 NEIS 시행을 유도하는 어떠한 행정행위도 하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학교별 선택은 교사 전체 의견을 존중해 민주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5일 교육부의 NEIS 시행 지침을 각 학교에 보낸 데 이어 9일 초.중.고 교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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