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12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성경륭)전체회의 참석차 대구를 방문한다.
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위로부터 '자립형 지방화시대를 위한 지방산업육성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지방산업육성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국가균형위를 지방에서 개최하고 참석하는 것은 참여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노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노 대통령은 대구지하철 참사 직후 지난 2월 22일 당선자 신분으로 대구를 방문, 유족과 부상자들을 위로한 적은 있지만 참여정부 출범 이후에는 한번도 대구를 방문하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국정과제회의 참석 후, 첨단산업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주요인사들과의 오찬간담회를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를 받고 지역민심도 파악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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