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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 없는 아파트 재건축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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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재건축대상 아파트가격은 지난 3월 이후 급등세로 접어들었으며, 지역적으로는 달서구와 서구, 수성구에서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주최로 지난 12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3년 대구지역 부동산시장 전망 세미나(재건축시장 전망)'에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박사가이같이 밝혔다.

달서구와 서구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격의 경우 올 1~5월간 30%이상 폭등했다.

최근 재건축 추진아파트의 가격상승 원인은 40평 이상의 대형 아파트 공급부족으로 인한 실수요자들의 사전매입 활성화와 수도권 지역 재건축 규제 및 각종 가격 안정대책으로 인한 유동자금의 지역유입, 분양가격 상승 등을 들었다.

김 박사는 대구지역 재건축 아파트 가격수준이 높지만 아직은 서울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재건축 규제 강화로 건설업체들의 대구 진입 가능성이 확대되고, 대규모 건설업체들이 수주를 희망하는 1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에 대한 재건축사업 수주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구는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에서 제외됨에 따라 상대적인 주택경기 활성화 등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낮은 주택보급률에 따른 신규주택 수요가 창출돼 재건축사업을 신규 주택공급의 수단으로 활용할 필요성과 대형 평형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에 대한 대체수요가 재건축 사업을 더욱 늘릴 것으로 보이지만 대단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사업성 결여로 재건축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국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16.5%)가 부산(20.7%) 다음으로 노후주택 비중이 높았으며, 작년말 기준으로 대구시의 주택보급률은 87.3%로 다른 광역시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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