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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부산지역 '대선 공신' 초청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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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주말 이틀동안 100여명의 부산지역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지난 대선때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날 모임에는 '부산정치개혁추진위원회'를 주도하고 있는 핵심인사들과 내년총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주로 포함됐다.

구주류로 분류되는 인사들은 초청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선별초청 논란이 이는 등 내년 총선에 대한 노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있는 모임이라는 시각이 제기되자 청와대는 "대선때 고생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자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들과 만난 노 대통령도 "언론에서 어떻게 쓰든 나에 대한 믿음을 갖고 계속 밀어달라"면서 "자꾸 바깥에서 불안스럽게 보는데 그런 것이 아니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고 김만수 부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모든 강물은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어떤 강도 직선으로 흘러가는 경우는 없으며 굽이치고 돌아간다"면서 "나도 애초 생각대로 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참여정부 출범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으로도, 국정혼선에 대한 비판에 개의치않고 개혁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으로도 들리고 있다.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가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도 해석된다.

참석자들은 청와대 모임에서는 신당이나 내년 총선 등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참석자들의 상당수는 내년 총선에서의 부산지역의 정치지형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부산정치개혁추진위'의 핵심멤버들과 총선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이다.

이태일 전 동아대 총장과 김민남 동아대 교수, 강병중 전 부산상의회장, 우병택 전 부산시의장 등은 내년 총선에서 신당간판으로 출마할 것으로 거명되고 있는 인사들이다.

신당얘기는 공개적으로 오가지않았지만 대통령과 '이심전심(以心傳心)' 아니냐는 것이다.

이틀간의 청와대 모임에는 문재인 민정수석과 이호철 민정1비서관 등 청와대 비서실내의 부산출신 인사들도 자릴 함께 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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