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2005 울진 세계친환경. 유기농업 엑스포'가 공식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국무조정실은 23일 제12차 국제행사 심사위원회를 개최, "울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2005 울진 세계친환경·유기농업 엑스포'를 국제행사로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중앙정부로부터 사업비 보조는 물론 인력, 홍보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오는 2005년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15일간 울진 근남면 수산리 소나무 숲 일대에서 열리게 되는 엑스포 행사에는 20여개국이 참가,'농문화''전시''공연''체험''학술''테마 상품개발'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지난 5월 경북도로부터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승인을 받은 울진군은 다음 달 2일 엑스포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8월중 조직위원회 및 사무국을 출범시켜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아시아 유기농업연구회(ARNOA) 및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과의 로그 사용 약정 체결 등을 통한 행사 지원도 구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울진군은 지난해 7월 근남면 왕피천 일대에 99억원을 투자, 세계 친환경농업 엑스포를 개최한다는 구상안을 발표한 뒤 12월 행사 기본방향 설정을 위한 용역을 마쳤으며 올 1월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국무총리실에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했었다.
김용수 울진군수는 "급변하는 국제 농산물시장 질서에 능동적인 대처를 통한 한국농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 신뢰성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 울진을 세계 친환경·유기농업의 메카로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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