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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그린벨트 해제지역 윤곽 달서구 공람 완료·수성구 내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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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락지 그린벨트 해제 시점이 다시 하반기로 늦어지고 있으나 대상지 윤곽은 대구시내 각 구군별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린벨트를 가진 대구 5개 구군 중에서는 달서구가 이미 해제 대상지를 내정해 지난달 주민 공람까지 마쳤다.

구청은 해제 지역의 용도지역을 일단 자연녹지로 했다가 주거지역으로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는 해제 예정지 사정을 거의 끝내고 다음달 10일쯤 결과를 공고해 주민 의견을 들은 뒤 일부 보정해 11월쯤 대구시에 최종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관계자가 전했다.

수성구도 다음달 중 공람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동구청은 대구시의 해제 대상지 초안이 너무 제한적이라며 대상 면적을 40% 가량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고, 그린벨트가 가장 많은 달성군은 같은 이유로 자체 획정 작업을 다시 실시해 이번 주 중 독자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서는 관련 주민들이 매우 예민하게 반응,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공람 절차를 마친 달서구 경우 4개 마을 3만2천여평을 풀기로 한 계획안에 대해 49건의 이의신청이 제기된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구군에서는 해제 시기에 대해서까지 해당 주민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20호 이상 취락지를 대상으로 한 그린벨트 해제는 김대중 정부 때 추진돼 작년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올 6월까지로 늦춰졌다가 하반기로 다시 지연되고 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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