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제> 지역 대학생들 파리서 미용 퍼포먼스

경북과학대 뷰티디자인전공 교수 및 학생들이 세계 미용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와 이태리 밀라노에서 미용기술을 선보인다.

뷰티디자인 전공 정경희(37) 교수와 20명의 재학생들은 1일부터 9일동안 프랑스와 이태리에서의 해외 선진미용연수 과정을 받는다

. 학생들은 연수기간중 파리의 세계적 복합문화공간인 퐁피두센터와 밀라노 두오모성당 앞에서 각국 관광객을 상대로 무료 컷트 및 메이크업을 해주고, 즉석 헤어디자인을 선보이는 거리 퍼포먼스도 연출한다.

경북과학대 재학생들의 이번 이벤트는 세계유행을 선도하는 파리에서 세계각국의 사람들을 현장에서 만나면서 세계 토탈패션의 흐름을 파악하는 성과와 함께 우리나라의 미용기술을 세계에 알린다는 목적.

뷰티디자인전공 학생들은 지난 2000년과 2001년에도 헤어디자인 거리퍼포먼스 행사를 벌여 관광객 및 현지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 교수는 "학생들이 컷팅 시범을 보이자 경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던 외국인들이 몰려와 대기번호까지 받아 기다리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며 "행사에 동행한 현지강사들도 우리 학생들의 세심한 미용기술이 유럽학생보다 훨씬 앞선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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