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아프리카를 첫 방문하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내전을 겪고 있는 라이베리아에 미군을 파병할 준비를 갖추고 있으나 파병의 전제조건과 현지에서 맡을 미군의 역할 등에 대한 구체적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미국 MSN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익명의 미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부시 대통령은 라이베리아 수도 먼로비아 주재 미국 대사관을 보호하기 위해 수십명의 해병대를 파병할 것으로 보이며, 아프리카 지역국 군대로 편성될 UN군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식통은 또 찰스 테일러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사임할 경우 2주일 이내에 파병이 이루어질 수도 있으며, 60~90일간 한시적으로 주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라이베리아 에서는 최근 수주일간 내전으로 7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외신종합=여칠회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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