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비자 우롱 경품행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시내 모 극장이 개장 1주년을 기념하여 경품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하여 DVD플레이어나 게임기, 휴대전화, 그리고 식사권 등을 준다고 광고하고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극장에 가지 않고 응모권을 얻기 위해 그 극장만 이용했다.

평소에 잘 사먹지 않던 커피나 팝콘도 사먹었다.

그리고 오늘 당첨자 발표를 보니 값비싼 패밀리 레스토랑 식사권에 나를 포함한 25명이 뽑혔다.

그래서 나는 식사권을 얻기 위해 기분좋게 버스를 타고 1시간 넘는 거리를 갔다.

통상 소수의 사람들에게 추첨하여 주는 경품이라면 당연히 무료라고 생각할 것이다.

물론 경품 품목 가운데 하나인 게임기는 당첨되어도 일정액 이상 적립된 포인트로 구매하도록 되어있다.

그런데 내가 받은 식사권은 그냥 식사를 무료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돈을 내고 주문을 해야만 추가로 메뉴가 나오는 쿠폰이었다.

거기다 식사권도 아닌 시식권이라고 씌어 있었다.

순간 굉장히 기분이 나빴다.

안그래도 요새 로또 때문에 사행심이 만연하고 있는 가운데 그 틈새를 이용하여 돈을 더 쓰게 하려는 수작으로 경품행사를 실시했다는 쪽으로밖에 비쳐지질 않는다.

아무리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라지만 이렇게 소비자를 우롱하는 상술을 펴서는 안될 것이다.

박재홍(인터넷투고)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방미심위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청와대가 직접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밝...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의 출입 관리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현대차는 공...
충남 아산에서 한 50대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70차례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사건은 지난 5일 아산시...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군사·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미국의 공격에 대해 중대한 오판이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