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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백화점 키즈마케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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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고객,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지역 백화점들이 어린이들에게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즈(Kids) 마케팅" 을 강화하고 있다.

어린이나 유아들은 장래 잠재고객일 뿐만 아니라 부모들과 함께 쇼핑을 하기 때문에 상당한 구매력을 발생시킨다.

이때문에 백화점들은 아동 전문매장 구성은 물론 행사 상당부분을 아동관련 행사로 꾸리고 문화센터 강좌도 절반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로 구성할 정도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이달부터 일종의 '어린이 VIP고객제'인 '키즈클럽' 회원모집에 들어갔다.

키즈회원은 13세 이하의 자녀를 둔 고객이 롯데카드로 일정금액 이상 아동·유아 관련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회원은 상품구입은 물론 문화센터, 식당가, 어린이 전용 미용실과 스튜디오 이용시 가격을 할인해준다.

또 어린이와 관련된 패션쇼나 이벤트에 우선적으로 초대하고 1개월 무료주차 서비스, 마일리지 혜택도 준다.

대구점은 1천명을 모집할 계획.

대구점은 7~13세인 초등학생들이 백화점에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7층 스카이파크에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했고 '어린이 보디페인팅', '이동식 어린이 동물원', '어린이 무료사진촬영' 등 어린이 관련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동관련 학원 및 유치원에 각종 발표회를 가질 수 있도록 무대를 개방하고 있다.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의 키즈마케팅은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두 백화점은 어린이 인형극과 뮤지컬을 정기적으로 연중 공연하고 있고 문화센터에서는 야외 체험, 지능개발, 창의력 교실, 체육프로그램 등 심성발달과 지능개발에 좋은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열고 있다.

이와 함께 힐리스. 인라인 스케이팅 경연대회, 로봇 전시회, 유명 만화가 초청 초상화 그려주기, 어린이 모델 패션쇼, 레고 조립경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강덕기 롯데 대구점 매니저는 "어린이 고객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부대 서비스와 참신한 컨텐츠를 개발하는 키즈마케팅은 갈수록 경쟁이 심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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