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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을 읽고-'아오리'는 틀린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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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자 9면을 보면 '푸른사과 아오리 출하' 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나온다.

원예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몇 가지 지적하고 싶다.

우선 '아오리'라는 명칭은 통상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쓰지만 정식명칭은 '쓰가루'가 맞다.

품종개발을 일본 아오모리현 사과연구소에서 개발하였기에 임의로 아오리라고 불렀으나 정식 품종명은 '쓰가루'가 옳은 표현이다.

그리고 푸른빛이 돈다고 설명 되어있는데 원래 '쓰가루'품종은 붉은색 계통이다.

이 사과가 붉은색이 나타나려면 수확기 무렵에 약간 낮은 온도가 필요한데 우리나라 7, 8월의 기후로 봐서는 붉은색이 나올 정도의 저온이 유지 되지 않기 때문에 푸른색을 띠는 것이다.

'쓰가루'품종을 파란 색일 때 따는 또 한가지 이유는, 이 품종은 수확기 무렵에 낙과가 아주 심한 품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농가에서는 수확기 무렵 낙과가 되기 전 약간 덜 익은 상태의 사과를 수확하기 때문에 파란 사과로 일반인들이 인식하고 있다.

이런 점을 한번쯤 생각했으면 한다.

이동훈(영남대 원예학과 과수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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