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따라 6월 대구·경북지역의 실업자수가 5월보다 각각 1천명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통계사무소가 18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실업자는 5월보다 2.0% 늘어난 5만1천명, 경북지역은 4.3% 증가한 2만4천명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6월 실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명(24.4%)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2%로 지난해보다 0.8%p 상승했으나 5월과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북의 6월 실업자수는 지난해보다 7천명(22.6%)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1.7%로 지난해보다 0.5%p 하락했으나 5월보다는 0.1%p 상승했다.
대구의 취업자수는 115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천명(0.5%) 감소했으나 5월보다는 2천명(0.2%)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제조업 2만4천명(8.7%), 도소매·음식·숙박업 1만명(2.8%)이 줄었다.
경북의 취업자수는 138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천명(0.4%) 감소했으나 5월과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보다 도소매·음식·숙박업 1만5천명(5.0%), 금융·운수·창고·전기업 5천명(5.0%) 등의 취업자가 줄었다.
한편 대구의 6월 실업률 4.2%는 서울에 이어 광주와 함께 7대도시중 2먼째로 높게 나타났다. 경북의 실업률 1.7%는 9개도(평균 2.5%)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민병곤기자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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