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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고택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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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영남의 대부호로 명성을 떨쳤던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송소고택이 유교문화권사업으로 새롭게 단장, 15일부터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개관하면서 개관기념으로 뜻깊은 음악무대를 갖는다.

내달 13, 14일 이틀간 송소고택에서 열리는 송소고택 음악회가 화제의 무대다.

청송 심씨 25세손 심재오(49)씨는 "전통문화 체험장 개관을 기념하고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기 위해 국악공연과 함께 독일 칼 오르프 오케스트라단을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소고택에 초청돼 공연을 갖는 칼 오르프 오케스트라는 독일 하노버시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오케스트라로 단원은 30명. 독일은 물론 유럽전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단체다.

대한무역진흥공사와 한·독 친선협회의 초청으로 내한하는 칼 오르프 오케스트라는 이번 무대에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유럽 예술가곡과 한국가요 등 폭넓은 레퍼터리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을 한 여름밤 선율의 세계로 안내한다.

청송 심부자집으로도 불리는 송소고택은 안채와 별당, 사랑방, 솟을대문에 홍살을 갖춘 조선시대 전형적인 양반가옥으로 보수공사가 최근 끝나 99칸의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윤경희 경북도의원은 "외국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은 고향에서 휴가를 보내는 출향인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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