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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하부조직까지 '으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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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분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당내에서 일어난 굿모닝 게이트 음모설, 부대변인들의 독자행보, 안희정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의 발언 논란 등은 무질서한 당내 모습이 그대로 투영된 케이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신.구주류의 불안한 동거와 굿모닝 게이트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당 대표의 정치력 부재 등 최근 민주당이 안고 있는 총체적 불안 요소들의 결과물로 보고 있다.

민주당내 혼돈 양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케이스는 굿모닝 게이트 음모설이다.

신주류를 견제하기 위해 구주류측에서 허위 명단을 유포했다는 것이 음모설의 내용이다.

실제로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됐던 신주류 김원기 고문은 구주류 박상천 고문측이 허위사실을 일부러 언론에 흘렸다고 의심하고 두 차례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

김 고문은 박 고문측에 "관련자를 색출해 그를 자르고 사과하라"고 다그쳤다.

그러나 '용의자'는 박 의원 측근이 아닌 청와대 관계자인 것으로 드러났고 박 고문에 대한 혐의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두 사람의 오해는 풀리지 않고 있다.

고위 당직자들의 갈등에 따라 하부 조직도 덩달아 흔들리고 있다.

대변인과 부대변인간에도 미묘한 긴장감이 돌고 있다.

'오로지 당을 위해서만 일해달라'는 대변인의 당부를 외면한 채 부대변인들은 자신을 추천해 준 특정 중진 인사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문석호 대변인이 최근 "부대변인들이 통제가 안된다.

대변인직을 그만 두고 싶다"고 토로할 지경이다.

장전형 부대변인이 지난 17일 한나라당과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구강청결제, 냉수 등을 택배로 보내는 촌극을 빚자 문 대변인이 "시키지도 않은 일을…. 꼭 내가 없을 때 이런 우스운 일이 일어난다"며 난감해 했다.

안희정 부소장의 신당 사무총장설을 두고도 계파간 갈등이 엿보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안 부소장은 "와전된 보도"라며 해명에 나섰지만 구주류측은 "자신(신주류)들 입맛에 맞는 신당을 바라는 것 아니냐"며 신주류를 싸잡아 비난했고 김근태 의원도 "당인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힐난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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