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직장인들의 마음은 벌써 피서지에 가 있다.
반복되는 일상과 업무에서 벗어나 산과 바다를 찾아간다는 생각만으로도 설렌다.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자연과 벗하며 편하게 지내고 싶으면서도 산, 바다 등 피서지에서 돋보이고 싶은 것이 여자의 마음. 다소 화려한 듯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피서지 메이크업은 어떻게 할까.
피서지 메이크업의 기본은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칙칙한 피부, 주근깨, 각질있는 거친 피부 등 여름철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다.
기초 화장 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 자외선을 막아줘야 한다.
특히 자외선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은 코와 광대뼈 등엔 한번 더 발라주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인만큼 기초 화장 단계에서부터 수분 공급에 신경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번들거림이 신경쓰인다면 화장품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메이크업 각 단계 사이에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다음 티슈로 얼굴을 살짝 눌러 주고 파우더나 트윈케이크로 마무리하면 번들거림을 줄일 수 있다.
피서지 메이크업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화려한 색감. 튀는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면 보다 활기 있어 보이기 때문에 평소에 화장을 짙게 하지 않는 여성들도 피서지에서 한번쯤 시도해볼만 하다.
화장이 번지는 것을 막게하기 위해선 물이나 땀에 강한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섀도는 종류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에메랄드빛이나 아쿠아 블루 등이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준다.
그린이나 오렌지빛 아이섀도도 바캉스 메이크업으로 어울리는데, 평소보다 약간 짙게 사용하는게 좋다.
그린이나 블루 계열의 아이섀도에 레드 계열의 립스틱을 사용하면 정열적인 느낌, 투명한 립글로스를 바르면 시원하고 청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또 오렌지나 골드 계열의 아이섀도에는 투명한 핑크 계열의 립스틱이 어울린다.
여기에 오렌지 계열의 블러셔로 마무리하면 건강한 느낌까지 연출할 수 있다.
아이섀도는 두드리듯 펴바르되 뭉치지 않도록 한쪽 방향으로 바르는 게 좋다.
입술의 경우 립스틱과 립글로스를 섞어 바르면 오래가고 마스카라도 투명 마스카라로 마무리하면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다.
튀고 싶다면 얼굴 뿐 아니라 보디 메이크업도 시도해볼만 하다.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펄 보디제품을 팔, 다리 등 노출부위에 발라주면 화려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샌들을 신을 때 드러나는 발이나 다리, 또 깊게 파인 옷을 입었을 때 노출되는 목과 쇄골 부위, 가슴 윗부분에 펄 보디제품을 바르면 섹시한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펄 보디제품을 바를 때 문지르면 떨어지기 쉬우므로 눌러주듯이 바르고 건조시켜야 한다.
최세정기자
사진협조=태평양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