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신항'.'영일만 신항' 명칭 변경

기존의 '포항신항'과 현재 포항시 흥해읍에 건설중인 '영일만신항'의 명칭 혼란을 피하기 위해 명칭 변경이 추진된다

31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969년에 개항한 포항신항과 오는 2006년 1단계 준공예정인 영일만신항에 '신항'이라는 명칭이 중복 사용돼 국내외적으로 항만 구분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명칭 변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포항해양청은 명칭 변경의 경우 기존 항명칭의 브랜드파워 상실, 지역정서 등의 문제가 얽혀있는 탓에 포항시와 해운항만 관련기관 및 단체, 포항시민 등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포항해양청은 오는 9월말까지 우편과 인터넷 등으로 변경 명칭을 공모할 예정이며, 관계기관과 지역대표자 등으로 구성된 명칭변경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후 오는 12월말쯤 최종적으로 변경항 명칭을 결정할 예정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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