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탄 승용차 옆 40대 숨져

30일 밤 9시30분쯤 대구 가창면 정대리 공터의 불 탄 무쏘 자동차 인근에서 김모(47.대구 도원동)씨가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벽지 중간도매상인 김씨가 돈 문제로 괴로워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김씨가 자동차에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20여m 떨어진 곳에서 휘발유 냄새가 나는 20ℓ짜리 플라스틱통과 일회용 라이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31일 새벽 4시30분쯤 대구 진천동 한 여관 정원에 이모(48.대구 월성동)씨가 쓰러져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이날 술에 취해 형(54)이 투숙해 있는 이 여관으로 찾아 와 옥상에 올라간 뒤 쿵하는 소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중심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뜨거운 감자'로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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