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덕동 권총강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용의자 김모(38)씨의 사건 관련 여부를 밝히기 위해 당시 알리바이와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알리바이와 관련해 김씨는 "총기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22일 오전 9시30분쯤 승용차로 아내를 중구의 한 성당까지 태워준 뒤 미사 보는 시간 동안 차 안에서 기다렸다"고 했다가, "아내를 내려준 뒤 북구 형님 집에 갔다가 오전 11시 이후 아내를 다시 태워 집으로 돌아왔다"고 진술을 바꿨다고 경찰은 전했다.
휴대전화 경우 김씨 자신의 것은 지난달 6일 통화정지된 것으로 나타났고, 사건 당일엔 아내의 휴대전화를 사용해 오전 11시쯤 중구 모 성당에서, 이후 팔공산 인근에서 각각 한 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는 구속영장이 발부돼 31일 수감됐다.
대구지법 김채해 영장전담판사는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영장을 발부하면서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에게는 총포·도검·화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만 적용됐다.
한편 다른 총기 사건과의 관련성을 수사 중인 경찰은 2001년 대구 기업은행 강도사건 당시 근무 은행원들이 김씨의 모습이 당시 범인과 비슷하다고 진술함에 따라 수사를 보강하고 있으며, 충남경찰청 관계자들도 1일 대구로 급파돼 2001년 대전 국민은행 충남본부 지하주차장 2인조 권총 강도 사건 연관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전창훈기자 apolon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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