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0시40분쯤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 천북삼거리 7번국도에서 경주서 포항쪽으로 가던 14t카고트럭(운전자 심용보·44)이 신호대기중인 EF쏘나타(운전자 권영모·24)를 추돌하면서 6중추돌로 이어져 EF쏘나타 뒷좌석에 타고 있던 이광명(24·경상대 3년) 김영수(25·진주시)씨 등 2명이 숨지고 쏘나타 운전자 권씨 등 27명이 부상을 입었다.
숨진 이씨 등은 친구 4명과 함께 EF쏘나타를 빌려 경남 산청에서 동해안쪽으로 피서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부상자들 중 3명은 크게 다쳐 동국대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나머지 24명은 응급조치 후 귀가했다.
경찰은 카고트럭 운전자가 졸음운전으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미처 발견치 못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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