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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직전 피서객 구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을 경찰이 발견, 무사히 구조해 화제다.

지난 27일 오후 3시20분쯤 경주시 양북면 봉길해수욕장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경주경찰서 바다파출소 소속 서정석(37)·김덕상(35)경장이 익사직전에 있던 강모(17·경주시 양북면 입천리)군을 구조했다.

이들은 이날 강군이 수영경계선 부근에서 물놀이를 하다 허우적대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하고 침착하게 구조활동을 펼쳐 귀중한 생명을 구한 것.

강군은 구조 후 곧바로 응급조치를 실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구조활동 직후 "바다경찰의 역할을 충실히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하면서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피서객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해야 한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경주·이채수기자cslee@imaeil.com

◈치매노인 귀가시켜

고령경찰서 고령파출소 김현경(29)순경과 서보경(21)순경 등 여경 2명이 칠순의 치매노인이 가출했다는 신고를 받고 3시간동안 순찰을 벌인 끝에 고령읍 시외버스정류장 옆 골목에서 탈진한 노인을 발견, 병원에 이송해 안정시킨 뒤 귀가시킨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 2명의 여경은 지난 25일 치매노인 가출신고를 받고 장시간 읍내 곳곳을 순찰하며 탈진해 쓰러져 있던 75세 할머니를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하고도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는 것. 치매노인의 아들인 민모씨는 "모친의 가출시 신고할 때마다 항상 친절하게 응해 준 것도 감사한 일"이라며 고마움의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서 순경은 부친이 대구 달서경찰서, 언니는 경남 합천경찰서에서 근무하는 3부녀 경찰관 가족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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