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 쓰레기장 진입로 말썽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영천시 완산동에 건설중인 영천시 그린환경센터(쓰레기현대화처리장)의 진입도로 개설공사로 인해 부근 과수원에서 배수가 제대로 안 돼 비만 오면 농작물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영천시는 작년부터 조교동~완산동간 하천제방에 그린환경센터로 향하는 편도 1차로 진입도로 개설 공사를 하면서 하천제방 높이를 3m이상 높이고 제방의 폭도 2배이상 확장했다.

이때문에 제방옆 3천500여평 과수원에서 복숭아, 포도농사를 지어온 박을봉(69)씨는 요즘 과수원의 물이 잘 배수되지 않아 복숭아나무 20여그루가 물에 잠겨 뿌리가 썩고 말라죽는 피해를 입었다.

박씨는 "제방확장 및 도로개설 공사 이전에는 비가 오더라도 제방 건너편 하천으로 물이 잘 빠져 침수피해가 없었다"며 "비가 많이 오면 과수원부근 주택에도 침수피해가 우려되며 농작물 침수피해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영천시에 피해보상 및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이에대해 영천시는 "박씨의 요구에 따라 과수원 옆으로 배수로를 설치해주려 했지만 인접 지주들이 반대해 착수하지 못했다"며 "농작물 침수피해 보상 및 배수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