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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5일 휴가로 10일 쉬는'황금 휴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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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비해 훨씬 길어진 장마로 직장인들의 휴가시작 시기도 상대적으로 늦어지면서 주5일 근무제 실시 사업장에서는 이달 넷째주(17일∼23일)가 최고 인기 휴가시즌으로 떠올랐다.

이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만 휴가원을 내면 금요일인 광복절(15일)부터 휴가기간 앞뒤로 휴무토요일(16.23일)과 일요일(17.24일)을 붙여 무려 열흘간 쉴 수 있기 때문.

실제로 포스코 본.계열사들과 INI스틸 등 지역의 주5일제 실시 기업에서는 올 휴가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이번주까지 휴가를 간 사원이 전체의 30% 이하에 그치고 있는데, 이들 업체 노무 관계자들은 "18일 이후 휴가를 계획중인 사원이 절반 정도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 이모(40) 과장은 "부서에서 다소 눈치가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입사 10여년만에 처음으로 10일간 쉬어볼 작정"이라고 했으며, 포스코 계열사 김모(43) 차장은 "아이들 개학도 마지막 주에 걸려 있어 작정하고 장기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5일간 휴가원내고 10일간 쉬기'에 눈독 들이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일부 업체에서는 같은 부서원간에 날자 선점을 위한 눈치작전이 벌어지거나 식사 등 향응(?)을 제공하는 대신 황금시기를 양보받는 진풍경도 빚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장기휴가에 부풀어있는 직원들과 달리 "아무리 주어진 휴가라 하더라도 열흘간이나 쉬겠다는 것은 무리"라면서 과연 누가 '간 큰'일을 시도할지 지켜보겠다는 경영진도 있어, 이들 업체에서 이달 넷째주 휴가자들은 이래저래 관심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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