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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내륙, 국지성 집중호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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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좁은 지역에 단시간에 엄청난 양의 비가 퍼부어지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4일 오후 6시쯤 울산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반구대암각화 인근 삼정천 상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일가족 9명이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불어 난 물에 휩쓸려 4명이 숨졌다. 사망자 임지현(7)양과 김경선(48) 강신복(42) 김순애(36)씨 등의 시신은 5일 오전까지 모두 인양됐다. 임모(43)씨 등 구조된 가족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에서 물놀이하던 중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피해를 당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쯤 김천 시내에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41.5mm의 비가 쏟아져 삼락동 종합운동장과 문화예술회관 앞 도로가 완전히 물에 잠겨 운행 중이던 자동차들이 견인되는 등 일시적으로 교통이 마비됐다. 이때문에 시내 도로와 김천 구간 경부고속도가 3시간 가량 정체를 겪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날 내린 비의 분량은 시간당 134mm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문경 농암에도 33mm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졌고, 3일엔 안동 풍양에 33.5mm, 2일엔 영주 문수에 10mm, 1일엔 안동 풍양에 27mm 등의 순간적인 폭우 현상이 기록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무더운 날씨로 지면이 가열되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경북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국지성 집중호우가 밤과 새벽 사이 산간지방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야영객 등의 각별한 주의를 환기했다.

한편 4일에도 대구 32.9℃, 영천 33.9℃, 구미.의성 33.2℃, 포항 33.1℃ 등 불볕 더위가 이어졌으며, 대구기상대는 "이달 상순 중에는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회 1.2부--관련기사--▶집중호우에 물놀이 일가 4명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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