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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앞'공사중지 '생존권 위협'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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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U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회를 위한 각종 규제와 개인의 이익 사이에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대구시 및 일부 구청은 U대회를 위해 각종 건축공사에 대해 중지를 요구하는 등 광범위한 규제에 나서 이해 당사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대구건설노조는 6일 오후 대구 북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북구청이 지난달 역내 상당수 건축 공사장에 발송한 '건축 공사 일시중단' 요청 공문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건설노조는 북구청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선수촌 주변 건축공사의 일시 중단을 요구했다며 그 때문에 날일로 생계를 잇는 건설근로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건설노조 서창호(32) 부장은 "장마때문에 지난달 열흘 일한 근로자조차 드문 상황에서 또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공사를 중단하라는 것은 생존권을 박탈하자는 것"이라며 "북구청이 철회하지 않으면 무기한 규탄 집회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노조는 선수촌 주변에만 40여개 공사장에서 1천여명의 근로자들이 일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대구시도 지난달 각 구군청에 공문을 보내 각종 굴착공사를 중지할 것을 요구, 단독주택가의 소규모 배관 개체 공사 등이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달 도시가스 공사를 의뢰했다는 김모(50)씨는 "공사 업자들이 굴착 허가가 안난다는 대답을 해왔다"며 "소규모 공사까지 막는 것은 개인의 이익 침해가 아니냐"고 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각종 도로 굴착 공사 중단 지시를 내린 데 이어 이 달에는 소규모 소각로 가동 중단 조치를 취했다.

때문에 하루 530t을 처리하는 대구 성서소각장 가동이 대회 기간 중 전면 중단되는 것은 물론, 소형 소각로 가동도 금지돼 일부에서는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육군 50사단은 U대회 기간 중에는 경기장 외곽 경비를 위해 일부 등산로가 폐쇄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선수촌 주변 건축공사 경우 교통통제 등으로 공사를 하고 싶어도 못할 것"이라며,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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