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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잡는 불볕 더위, 탈춤연습 의대생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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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변사 사건이 잇따랐다.

5일 낮 12시10분쯤 대구 아양교 밑에서 문모(40·두류동)씨가 강을 헤엄쳐 건너다 익사했다.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진 문씨는 친구가 강을 헤엄쳐 건넜다는 얘기를 듣고 자신도 강으로 뛰어들었다고 목격자가 경찰에서 진술했다.

같은날 새벽 1시쯤 주부 이모(28·대구 비산동)씨의 3층짜리 빌라 계단에서 같은 동네 노모(42)씨가 굴러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노씨가 알고 지내던 이씨 부부와 말다툼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5일 오후 3시20분쯤엔 4년 전부터 공사가 중단돼 온 대구 불로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신원 불명의 사람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황으로 봐 숨진 사람이 이 공사장에 살다가 최근 3개월 이내에 숨진 것으로 보고 신원을 찾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11시40분쯤 대구 모대학 의대 1년생 권모(18·예천)군이 대학 노천강당에서 탈춤공연을 위해 연습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5일 숨졌다.

권군은 교내 탈춤동아리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한달 이상 공연연습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권군의 부모는 "학교측 무관심으로 아들이 숨졌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수사를 요구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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