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 은어축제 개막

봉화 은어축제가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봉화읍내를 가로 지르는 내성천 모래사장에서 열리는 은어축제는 올해로 5회째. 관광객들을 위해 하천에서 은어를 직접 잡는 은어잡이 체험 행사와 함께 군데군데 장작 모닥불이 마련된 은어 숯불 소금구이장, 금강모치와 열목어.산천어.쉬리.미유기 등 희귀 민물고기가 전시된 물고기 전시관, 은어요리 장터 등을 꾸며두고 있다.

특히 낙동강 최상류 내성천은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물이 맑고 투명해 100여명의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뛰어 들어가 물을 첨벙대며 반두로 은어떼를 후리는 은어잡이 체험행사는 축제 행사 중 인기가 최고다. 또 올해는 야외 영화상영장과 인기 연예인 초청 공연을 겸한 청소년 어울마당 등 축제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됐으며 텐트촌과 주차장, 급수.샤워시설과 간이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대폭 늘였다.

봉화 은어축제는 지난해 태풍 루사의 기습으로 아쉽게 취소됐으나 지난 2001년 제4회때는 전국에서 1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여름방학 기간 중 자녀들과 함께한 가족 나들이 명소로 큰 인기를 모았다. 축제안내= 054)679-6281. 봉화.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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