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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지곡초교생, 시드니서 우리가락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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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국악단이 오는 11일 호주의 명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호주 시드니 한인회와 호주관광청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에는 지곡초교 국악단 42명과 일반인 연합국악단 7명 등 모두 52명으로 구성돼 호주 동포들과 호주인들에게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90분동안 진행될 국악 공연에는 '아리랑'과 '진도아리랑', 창작곡 '감천지곡', 바이올린.피아노와 국악이 어우러진 '시드니아리랑' 등이 풍소와 대금, 가야금, 단소, 춤 등과 함께 선보인다.

우리 가락에 맞춰 다양한 동작을 줄넘기로 표현하는 7인조 국악줄넘기, 연합국악단의 대금산조, 이명희 명창의 흥부가, 황정환씨의 살풀이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이미 오페라하우스 대공연장 2천800석이 매진되는 등 현지의 반응도 뜨겁다.

시드니 한인회 관계자는 "공연티켓 예약자의 30%가 호주인"이라고 전해왔다.

창단 2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일곱차례나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곡초교 국악단은 학기초부터 자율연습으로 공연 준비를 해왔으며 요즘 하루 2시간씩 호흡을 맞추고 있다.

국악단은 지난 6일 오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전야제 행사를 통해 호주공연 최종 리허설을 가졌다.

이석태(40) 지도교사는 "국악단원 100명 중 4∼6학년생 희망자 35명이 이번 공연에 참가한다"며 "호주 동포들의 애환을 달래줄 다양한 레퍼터리로 음악회를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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