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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미 전쟁훈련 폭로 평화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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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은 11일 이번 시위는 결코 폭력적이지 않았으며 미군의 전쟁훈련을 폭로하기 위해 맨몸으로 벌인 평화시위라며 주한미군 기지 진입시위나 미군의 훈련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은 예전부터 한총련에서 지속적으로 벌여온 것으로 특별히 문제 삼을 만큼 과격하거나 위험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3월 11기 집행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학생운동을 표방한 한총련은 5.18 시위에서 보듯 이전 집행부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데 실패함으로써 대학내에서도 한총련의 합법화와 학생 대표성 문제를 두고 논란이 증폭될 전망이다.

자주.민주.통일을 표방하고 있는 한총련(의장 정재욱 연세대 총학생회장)은 서총련, 남총련, 대경총련, 부경총련 등 100여개 각 지역대학들이 9개 부문계열로 조직돼 있다.

대구.경북지역 총학생회연합인 대경총련의 경우 영남대,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상주대, 안동대, 대구교대 등 11개 대학이 가입해 있으며 지난 5월 광주에서 시위를 벌인 한총련 순례단에는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80여명이 참가했다.

전국적으로 한총련 관련 수배자는 170여명에 이르며, 경북대도 2명의 수배자가 3년째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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