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헌금 관련, 고소인인 손모(58)씨는 11일 돈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저쪽에서 사기만 쳤기 때문에 괘씸해서 고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씨는 공천헌금 2억원에 대해 피고소인인 김모씨 등이 주식투자로 인한 채무관계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그 사람들이 작전주를 사라고 해서 손해를 많이 본 것은 사실이지만 고소내용은 주식투자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회창 전 총재를 몇번 만난 적이 있다면서도 이 전 총재가 고소취하 등을 회유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말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손씨는 지역에서 한 때 예식장업을 하다 최근 폐업했으며 현재 식품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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