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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학극 축제 해외 5개국 참여 무료공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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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보면 세계가 보입니다'.

U대회 문화 행사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16일부터 일주일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과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세계 대학극 축제'. 제1회 '대구국제민속연극제'를 겸해 열리는 '세계대학극 축제'는 국내외에서 19개 극단들이 참가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해외팀의 경우 각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가족끼리 찾기에 더할나위 없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구연극협회 박현순 회장은 "각국의 문화를 연극을 통해 소개한다는 의도를 갖고 시작한 만큼 평소 공연장을 찾지 않던 시민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참여를 이끌기 위해 대부분 공연이 무료로 개방된다"고 밝혔다.

'세계대학극 축제'는 불꽃쇼와 뮤지컬 갈라쇼 등이 펼쳐지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 행사 기간인 16일부터 매일 오후 3, 4개팀의 공연이 릴레이식으로 이어지게 된다.

연극제에 참가하는 해외팀은 필리핀 U.P 대학의 '국립민속예술단'(21·22일)과, 중국 산동성 '제남대학 기예단'(17일) 및 베트남 '수중인형극단'(16·17일)과 싱가포르 '오페라퍼포밍 앙상블'(15일)과 아이보리코스트의 '야멜극단'(18~20일) 등 5개팀. U.P팀은 샤머니즘에 기초한 민속춤(아르니스)과 모던 발레를 묶은 퓨전 공연을, 중국팀은 패왕별희와 손오공 등 전통 경극의 하이라이트를 모은 '경극 옴니버스'를 무대에 올리게 된다.

또 아이보리코스트는 '남존여비' 사상을 다룬 현대극을, 베트남팀은 물을 무대로 삼은 전통극인 수중인형극을 공연할 예정. 국내에서도 대구과학대학과 대경, 가야대학교 등 지역 대학 3개팀을 포함해 경기, 성균관, 대진대 등 6개 대학극단들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연극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세계대학극 축제'는 '제1회 대구국제민속극제'를 겸해 열리기 때문에 극단 '초인'과 '노뜰' '76사단'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춘 국내 기성 극단도 참가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미게 된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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