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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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광고 위화감 조성

어제 신문을 보다가 대구의 ㅌ 건설에서 짓는 아파트광고 전단지를 보게 되었다.

수성구 좋은 위치에 짓는다는 것을 보았는데, 근래에 대기업과 타지역 업체가 주로 아파트를 지었는데 이번에는 대구의 건설업체가 짓기 때문에 잘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파트광고를 통해서 여러 가지 아파트의 장점을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전단지를 읽었다.

그런데 읽다보니 갑자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문구를 보게 되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상류사회'라는 문구였다.

수성구에서 그 건설회사가 짓는 아파트에 살면 상류사회로 진입하는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광고를 보면서 불쾌감을 느꼈다.

다른 지역 내지 다른 구에 살면 중.하류층인지 묻고싶었다.

요즘 사회에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는 서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고 차별을 받는다는 느낌을 주는 광고는 기업이 자제할 줄도 알고 신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서민들이 주로 보게 되는 이런 기업 광고는 오히려 기업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을까.

노선우(대구시 용계동)

U대회 성공 작은 일부터

이번 U대회기간동안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대학생이다.

그동안 사이버교육기간을 거쳤고 얼마 전부터는 현장실무교육과 유니폼을 지급받고 있다.

그런데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자신의 몸에 맞지 않은 사이즈의 유니폼을 지급받고 심지어는 받지 못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나 역시 몸에 맞지 않은 옷이 있어서 유니폼을 지급해주는 곳에 가서 교환을 요구했지만 수량이 없어서 교환이 안 된다며 아직 못 받은 사람도 있으니 참아라는 식으로 대답하였다.

그리고 언제쯤 되냐고 물어보니 자원봉사가 시작된 후 지급된다고 했다.

그때도 못 입으면 어쩌냐고 항의하자 그냥 평상복을 입으라는 것이었다.

몇 달 전에 유니폼사이즈를 알려줬음에도 불구하고 대회가 코앞에 다가온 이 시점에, 그것도 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자원봉사자들의 유니폼조차 제 때 보급해주지 못하면서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희망한다는 것은 너무 큰 욕심이 아닌가 생각한다.

손찬익(대구시 수성1가)

잘못된 휴대전화 요금

휴대전화 요금청구서를 받아보는 순간 정말 황당했다.

무선인터넷요금만 1만5천원가량 나왔다.

분명히 광고를 할 때는 정액요금이라서 무선인터넷이 40분간 무료라고 해서 30분정도 사용했었다.

요금을 확인하고는 너무 황당해서 상담실에 전화를 걸었다.

그랬더니 단말기가 바뀌어서 무선인터넷 사용요금을 '분'으로 계산하지 않고 용량으로 한다고 한다.

그래서 요금이 많이 나오게 된거라고 했다.

그러면 진작에 얘기를 해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그것도 모르고 항상 쓰던대로 다 쓰고 나서 나중에 얘기해주는 것이 너무 화가 난다.

그리고 그렇게 많이 쓴 것 같지도 않아서 인터넷접속내역을 보고싶다고 했더니 인감증명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

인감증명서가 거기에 왜 필요한지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가끔 요금청구가 잘못되는 경우가 많다.

의심된다 싶으면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3천원정도 더 청구되어서 나왔다.

우선 돈부터 벌고 보자는 기업의 이윤추구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순주(대구시 감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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