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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선수단 내일 대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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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을 4일 앞둔 17일 대규모 북측 선수단이 대구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대구 U대회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또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참석해 국내외 관심을 모았던 북한 응원단 303명은 선수단 입국 하루 뒤인 18일 보도진 24명과 함께 항공기 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북한 선수단은 17일 오전 10시10분과 20분에 고려항공 여객기 2편에 나눠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버스를 이용해 대구로 이동, 시내 동변동에 자리잡은 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이번 선수단은 선수 94명을 비롯해 임원 92명, 심판 11명 등 모두 197명으로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318명보다는 적지만 역대 U대회 사상 최대규모다.

총단장은 북한 대학생체육협의회 위원장인 전극만 교육성 부장이, 부단장은 리동호 체육지도자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수단 단장은 장정남 대학생체육협회 부위원장이 각각 맡아 선수단을 이끈다.

장웅 IOC 위원도 이들과 함께 입국한다.

종목별로는 여자축구가 20명, 남자배구 12명, 다이빙 5명, 기계체조 10명, 리듬체조 9명, 유도 8명, 양궁 8명, 육상 10명, 테니스 8명, 펜싱 4명 등이다.

2001년 베이징 U대회에 11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2, 은 1, 동메달 12개로 종합 16위를 차지했던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육상 하프마라톤과 유도, 체조, 여자축구, 다이빙 등에서 메달획득이 예상되며 종합 10위 이내 입상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수단과 미녀응원단으로 불리는 응원단의 입국으로 대구 U대회는 명실상부한 민족화해의 제전으로 치러져 최대의 화제를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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