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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선수단 '대구적응' 막바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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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개막을 3일 앞두고 각국 선수단들은 연습장을 찾아 훈련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구기종목 선수들은 선수촌에 짐을 풀자마자 곧바로 자체 연습경기를 갖는 등 강훈련을 했고, 유도 등 일부 투기종목 선수들은 전력노출을 우려,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훈련을 벌이는 모습도 보였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정화여고 체육관에서 A, B팀으로 나눠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습경기를 벌였다.

박성근(44) 코치는 "선수들이 체력훈련, 전술훈련 등을 잘 견뎌내 전력이 급상승,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두류수영장에서는 한국·스페인 수구팀이 가볍게 몸을 풀었고, 탄자니아 선수 1명이 훈련을 했다.

자유형 100·200m에 출전하는 탄자니아의 마다하(21)는 "체제비와 항공료를 지원받고 대회에 참가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류테니스장에서는 영국 우즈베키스탄 한국 시리아 우간다 등의 선수들이 코트를 돌며 워밍업을 했고, 대구체육고 운동장에서는 짐바브웨, 네팔, 우간다, 네덜란드 선수들이 트랙을 돌며 몸을 풀었다.

육상 여자 7종경기에 출전하는 네덜란드의 위시 이본느(21)는 "목표는 금메달인데 잘 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열심히 땀을 흘린 만큼의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대구체육고 수영장에서는 미국 수구대표팀이 오후 2시부터 2시간여동안 슈팅과 패스 연습을 하면서 우승을 향한 열의를 불태웠다.

두류유도장에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훈련을 벌인 몽골 대표팀이 전력 노출을 우려, 외부인의 정문 출입을 막아 한때 취재진들과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몽골 대표팀의 닛산 코치는 "기술이 외부로 유출될 경우 메달 획득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언론에 드러나는 것을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체육관에서 연습을 한 보스니아 유도 대표팀의 아멜 메키치(21·100kg급 이하)도 기술 노출을 우려, 연습 파트너 없이 코치와 연습을 하는 모습이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입촌한 선수·임원들이 1천여명에 불과해 비어있는 훈련장이 꽤 있지만, 선수들의 입촌이 완료되는 2, 3일 후에는 더욱 강도높은 훈련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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