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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날밤 보낸 북측 선수·응원단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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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의 역사적 첫밤을 보낸 북측 선수.응원단 등은 조용하면서도 분주한 대회 및 응원 준비로 대구에서의 첫 아침을 보냈다. 북측 사람들은 각기 머물고 있는 숙소에서 일어나 식사를 했으며 도착 첫날보다는 한결 밝은 표정을 보였다.

대구은행 연수원에 묵은 북측 미녀응원단은 대구에서의 아침을 간단한 체조로 시작했다. 이들은 새벽 6시 이전부터 체육복 상하의 등 간편한 복장을 입은 채 삼삼오오 연수원 중앙휴게실에 모여 보건 체조 등으로 몸을 풀었다. 아침식사는 오전 7시부터 시작됐는데 미역국과 김치, 소시지, 버섯, 감자볶음 등 6가지 반찬으로 조용하면서도 질서정연하게 줄지어 배식을 받아 식사를 했다. 응원단들은 연수원에서 마주친 식당 직원과 보안요원들에게 먼저 "고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등 인삿말을 웃으면서 건넸다고 관계자들을 전했다.

이날 오전 대구시가 준비한 북측 응원단 환영식을 앞두고 북측 취주악단이 먼저 연수원 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내 연습을 시작했다. 한반도기가 가슴에 그려진 유니폼을 입은 120명의 단원들은 먼저 도착해 있던 대구시립교향악단과 '우리는 하나' 등의 음악을 연주했다.

선수촌에 묵은 선수들도 이날 오전 8시 젖갈류 죽 된장국 김 계란 등으로 된 아침식사를 일찍 마치고 버스를 타고 훈련을 떠나거나 선수촌내 국기 광장에서 조깅을 하며 몸을 풀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국기광장에서는 북측 선수단 입촌식이 열렸는데 입촌식에는 북측 선수단 100여명과 서포터스 70여명, 국내외 취재진 100여명과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몰렸다. 입촌식을 마친 선수들은 종목별로 각각 훈련장을 찾아 마지막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입촌식에 참석한 북측 선수들은 "잘 잤느냐?"는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전날과 달리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입촌식에서 북측의 장정만 선수단장은 자수작품 '해금강의 여름'을 신일희 선수촌장에게 선물했다.

호텔에 묵은 북측 기자단과 심판진들도 이날 오전 일찍 일어나 밝은 표정으로 호텔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처음보다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동대구호텔에 묵고 있는 북측 기자단은 이날 오전 6시30분쯤 대부분 일어나 한식당에서 우거지탕으로 아침식사를 했으며, 일부 기자는 일찍부터 취재를 위해 경호담당자의 안내를 받으며 취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다이빙 종목의 북측 심판진 2명이 여장을 푼 대구호텔에서는 이날 오전 7시쯤 호텔 커피숍에서 커피.토스트.야채 등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사회1.2,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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