修能 응시영역.과목 수험생이 선택

'선택중심'의 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고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올해보다 2주 늦은 내년 11월 17일 실시된다.

수험생이 희망대학에 따라 수능시험 영역과 과목을 선택하는 등 입시제도에는

큰 변화가 있으나 수능 9등급제와 6월과 9월에 각각 시작하는 수시 1.2학기 모집, 1

2월에 시작하는 정시모집 방법은 2004학년도와 같다.

또 대학 특성에 따른 다양하고 특성화된 전형이 적극 권장되고 논술고사 외의

필답고사와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는 초.중등 교육 정상화를 위해 계속 제한되며

수시합격자의 정시모집 지원도 예년처럼 금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0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

을 확정, 고시했다.

2005학년도 수능시험은 수능 후 고교 교육과정 운영의 파행을 막기 위해 예년보

다 2주 정도 늦은 내년 11월 17일 실시되며 이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작성기준일과

수능 성적통지일도 각각 12월 3일과 12월 14일로 늦춰진다.

2005학년도 대입은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된 새 입시제도가 실시돼 대학별로 수능

반영영역 등 전형방식이 더욱 다양해지고 수능응시영역과 과목을 수험생이 희망대학

에 따라 선택하므로 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또 수능시험일이 예년보다 2주 정도 늦춰지고 가,나,다 군별 전형기간이 짧아지

는 등 입시일정에도 변화가 있으므로 세심히 챙길 필요가 있다.

수시모집의 경우 원서접수와 합격자발표 일정이 1학기는 내년 6월 3∼8월 19일,

2학기는 9월 1∼12월 19일로 2004학년도와 비슷하며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한

개 대학에 등록해야 하고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되는 규정도 예년과 같다.

정시모집은 내년 12월 22∼27일 원서를 접수하고 가,나,다 군별전형은 2004년 1

2월 28∼2005년 2월 2일로 전형기간이 2004학년도의 각군 16일에서 가군 15일, 나군

12일, 다군 10일로 각각 짧아진다. 최종 합격자 통보마감일은 2005년 2월 17일이다.

각 대학은 최종 전형계획을 수립, 오는 11월 20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

출하며 대교협은 12월20일까지 이를 집계해 발표할 예정이다.정치2부